27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산 태종대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상어가 잡혔다. 지난 12일에도 생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 상어가 함께 걸렸다.
태종대 인근에서 발견된 악상어(사진=연합뉴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부산 연안에서 상어가 발견된 빈도를 집계한 자료는 현재까지 없다”며 “동해안 사례처럼 먹이를 쫓던 상어가 혼획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해경은 이에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어촌계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 포항시가 관내 주요 해수욕장 개장일을 하루 앞둔 5일 남구 신창리 해수욕장에 설치할 상어 및 해파리 방지용 그물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