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사태 혼란 틈탄 강력범죄 우려…경찰청 '설 특별대책' 추진

사회

뉴스1,

2025년 1월 19일, 오전 09:00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우산동의 한 재래시장에 재수용품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2025.1.17/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경찰청은 설 연휴(오는 25~30일)를 앞두고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기간은 총 6일로 예년보다 길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사태로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 때문에 경찰은 국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연휴에 앞서 지역별 치안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주요 범죄·안전 사고 우려 장소를 현장 점검해 취약 요소를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또사전 분석·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지역 맞춤형 치안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지역경찰·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를 동원해 범죄 예방 활동에도 나선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고위험 가정, 현재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은 전수 관찰하기로 했다.

사회·경제적으로 혼란한 틈 탄 침입 강·절도 등 강력 범죄에도 경찰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치안상황실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중요 사건·사고 발생 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