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난입' 119에 부상 신고 41건…경찰 5명 중상

사회

뉴스1,

2025년 1월 19일, 오전 11:16

1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법원 현판을 훼손시켜 땅에 떨어져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소방 당국에 총 41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19일 오전 2시 5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서부지법 인근에서 41명이 부상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외 인원은 이송을 거부하거나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다. 중상자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시위 현장에 있던 경찰관 9명이 다쳤고, 5명은 이마가 찢어지고 손가락 골절을 입는 등 중상을 당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기 하루 전부터 서부지법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폭행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