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영장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 신변 보호 받는다

사회

뉴스1,

2025년 1월 19일, 오전 11:15

1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유리창과 법원 건물 벽면 등을 파손한 흔적이 남아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가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차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배당받은 지난 17일 이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경찰은 20일 오전부터 출퇴근 시간 위주로 신변 보호를 할 예정이다.

앞서 차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사례다.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담장을 넘어가 건물 외벽을 파손하고, 돌을 던져 창문을 깨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차 부장판사는 법원 경내에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