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차량이 충전소에 서 있는 모습. © News1 김진환 기자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승용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자동차)이며 승용차 보조금은 대당 시·국비 총 2950만원이다. 보조금은 지난해 3250만 원보다 300만 원 줄었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운행 중 물 이외의 다른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무공해 차량이다. 시는 2016년 30대 시범 보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333대(누적)를 보급했다.
보조금 뿐만 아니라 세제 감면(최대 660만 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세제 감면은 개별소비세 400만 원·지방교육세 120만 원·취득세 140만 원 등 최대 660만 원 규모이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50%, 고속도로 통행료는 40% 할인된다.
한편 현재 서울 시내에는 수소 승용차 충전소 10개소 총 14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가용 충전량은 6120대 규모이다. 이는 현재 시에 등록된 수소 승용차(3165대, 지난해 12월 기준)를 충전하는 데 충분한 규모이지만, 시는 향후 수소 차량 증가에 대비하고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충전소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수소 버스 전용 충전소(개소 당 100대/일 충전) 역시 2026년까지 총 5곳 확충할 계획이다.
수소승용차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하는 만큼 20일이후부터 구매자가 계약만 체결하면 된다. 단, 신청한 날로부터 차량이 2달 이내 출고 가능해야 한다.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하여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 한 개인,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인 1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가능하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