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34톤(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의 화재 사고로 실종된 7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이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안해양경찰서)
해경 관계자는 “수색 현장의 기상은 좋은 편이며 선박과 항공기, 인원을 추가로 투입해 수중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격포항에 마련된 대기소에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2022 신방주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쯤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을 지나다가 불이 났다. 전체 12명의 승선원 중 5명(내국인 2·외국인 3)이 해경과 어민에게 구조됐으며,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