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국가인권위원회에 난입한 안모씨. 사진=연합뉴스
이에 앞서 40대 남성 안모씨는 전날 오후 7시 36분께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다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안씨는 당시 캡틴 아메리카 차림이었고 “중국대사관을 테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이날 범행 전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한 ‘대한민국 체제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에도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가 엘리베이터를 가로막고 서는 등 소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