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탄핵 선고 대비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직무대행은 "선고 당일은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 서부지법과 같은 불법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3.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3일 오후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헌재 앞 경비 대책 준비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직무대행은 "현재 서울경찰청은 을호비상, 전국은 병호비상을 내렸다. 내일은 다 갑호비상을 내려 경비 태세를 갖출 예정"이라며 "경력은 전국적으로 338개 기동대를 대비시키고, 서울만 210개 기동대가 배치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헌재 주변은 진공 상태를 확보했으며 구역별로 인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변수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하며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직무대행은 "찬반 양측에 안전 구역을 설정해 물리적 충돌 문제나 시민 안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3월 10일 박 전 대통령 파면 인용 직후 탄핵 반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집회 참가자가 경찰 버스를 몰고 차벽을 들이받아 경찰 차량 위 스피커가 떨어지면서 70대 남성이 숨지기도 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