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 내리며 봄꽃 '후두둑'…낮 최고 27도 따뜻 [주말날씨]

사회

뉴스1,

2025년 4월 18일, 오후 01:00

16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산칠봉 꽃동산을 찾은 상춘객들이 활짝 핀 해당화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번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하겠다. 토요일인 19일 아침부터 일요일 20일 새벽까지 전국으로 비구름이 확대되며 봄비가 최대 20㎜ 내리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가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전주, 대전 25도, 강릉 24도, 서울 19도 등이 예보됐다.

비가 온 뒤인 20일에도 기온은 높게 유지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전날(19일)보다 1~3도 내려가겠으나 여전히 평년보다는 따뜻할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서 19일 오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후엔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남, 제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고, 밤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20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차차 그치겠다. 제주·경남에선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5~20㎜, 강원 동해안 5㎜ 내외, 전라권과 경상권 5~10㎜, 제주 5~20㎜다.

비가 내리는 동안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오후부터 20일 새벽 사이, 해안과 산지에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불겠다.

20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해무(바다 안개)가 끼겠다.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 예보됐다. 다만 충청권은 새벽까지, 수도권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겠다. 환경부는 미세먼지가 일부 잔류해 중부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고, 낮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비가 내린 뒤인 20일은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 미세먼지가 전망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