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혁신모델, 아시아·태평양 대학과 공유한다

사회

뉴스1,

2025년 5월 11일, 오전 09:00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12~13일 제주 서귀포시 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에서 13~15일 열리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교육장관회의' 부대행사 중 하나다.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글로컬대학이 공동 주관해 '에이펙 대학 총장 포럼'과 연계해 개최한다. 국내외 대학 총장, 지자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혁신 모델을 공유하고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의 전체 주제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이다. 라이즈·글로컬대학과 관련해 5개의 세션에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주도 라이즈사업에서 대표적 프로그램인 런케이션(learncation)을 체험하는 현장 방문도 준비했다. 부대 행사로 17개 라이즈센터와 글로컬대학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총 3개 세션이 열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글로컬 대학 사례를 포함해 국내외 대학·지역의 혁신 모델에 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런케이션, 제주'를 주제로 제주도가 경희대, 프런스턴대 등 국내외 대학과 운영하는 다양한 런케이션 모델을 소개한다. '고등교육 네트워크' 세션에서는 지역‧교육‧기업의 시각에서 국내외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대학-지역 상생을 위한 고등교육 혁신모델 구축과 확산'을 주제로 글로컬대학 4곳이 혁신 성과와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서 '고등교육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세션에서는 일본과 독일에서 지원 사례를 소개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국제 공개 포럼이 정례화되어 대한민국의 대학과 지자체가 글로벌 대학들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강력한 통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