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따뜻해지는 봄날…중부는 '미세먼지 주의보'[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5월 11일, 오후 05:08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월요일인 12일은 평년 기온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나,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인 2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11일 기상청은 오는 12일 아침 최저기온을 7~13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4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한반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수도권, 충청권은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겠다. WHO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은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보통’, 그 밖의 전국은 ‘보통’단계를 보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은 오전 ‘나쁨’, 오후 ‘보통’, 그 밖의 전국은 ‘보통’단계를 보이겠다.

새벽에는 안개가 끼겠다. 전남권과 전북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저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산지 시속 70㎞(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