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주의보, 오후 8시 기해 해제

사회

이데일리,

2025년 5월 16일, 오후 09:58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서울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16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됐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은 서울 동북·서북권 호우주의보와 서울 서남권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시는 이날 기습 폭우로 인한 범람을 우려해 하천 25곳을 통제했다.

서울시가 이날 오후 8시 기준 통제한 하천은 △중랑천 △안양천 △목감천 △우이천 △묵동천 △방학천 △도봉천 △구파발천 △당현천 △성북천 △정릉천 △홍제천 △향동천 △불광천 △양재천 △탄천 △세곡천 △반포천 △성내천 △감이천 △고덕천 △도림천 △청계천 △역곡천 △장지천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5시께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에 ‘상황근무 1단계(주의)’를 발령을 내렸지만 오후 8시를 기해 주의보가 해제되자 보강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빗물펌프장은 25곳까지 가동되다 오후 8시 현재 9곳만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오늘 총 예상 강수량은 5~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