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채상병 특검' 대전 현충원서 진상규명 약속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를 하루 앞두고 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채상병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명현 특별검사와 김숙정·류관석·이금규·정민영 특별검사보 등 특검 지휘부가 참석했다.

이명현 특별검사는 "채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겠다"라며 수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방명록을 작성했다.

정 특검보는 전날 현충원 방문에 대해 "순직해병 특검법에서도 조사대상 1호로 채수근 사망사건을 명시하고 있다"며 "그간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참배를 마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배후로 의심되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김건희 특검팀 보다 먼저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검의 수사는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진행된 실종자 수색작전 중 발생한 채상병 사망 사고의 원인과 책임 규명, 그리고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대통령실 외압 의혹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검팀은 국방부, 대구지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관련 사건 기록을 넘겨달라고 요청했으며, 2일 현판식을 연 뒤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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