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2보)

사회

뉴스1,

2025년 7월 01일, 오전 11:43

심우정 검찰총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최근 여권에서 심 총장의 '비화폰·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전방위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 총장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은 전날(30일) 사직 의사를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경 입장문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심 총장은 지난해 9월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취임해 2026년 9월까지 임기가 보장된다.

그러나 정권 교체 후 여권은 심 총장을 향한 전방위 공세를 이어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여권은 심 총장이 지난해 10월 비화폰을 사용해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통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 비리 조사단은 심 총장 자녀의 국립외교원 채용 과정 의혹과 관련해 심 총장을 비롯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박철희 주일대사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