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이어진 9일 대구 달성공원에서 에조불곰이 얼음과일을 만지며 맛 볼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기 중 높은 습도와 기온에 의해 소나기도 내리겠다. 9일 저녁부터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서해안 5~30㎜ △전북 남부 서해안과 광주·전남 서부 5~30㎜ △경북 남부 동해안 5~10㎜ △제주도 5~40㎜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고, 일시적으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가축은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어서 가축 사육 밀도를 낮추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자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천과 경기도, 충남, 전남은 오후에 자외선이 ‘나쁨’ 수준으로 강하게 내리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