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장현공원 ‘왕숙천 테마정원’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11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지난 10일 진접읍 장현리 일원에 새롭게 조성한 ‘왕숙천 테마정원’을 찾아 정책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투어는 테마정원과 맨발 걷기 길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시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왕숙천 테마정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하여 올해 6월에 마무리했다.

정원은 ‘休(휴)세권, 錄(녹)세권, 水(수)세권’을 결합한 친수공간으로 설계했다.

총 1㎞ 규모의 테마 산책길과 458m의 황톳길, 황토 체험장을 포함한 맨발 걷기 길, LED 조명시설 등이 갖춰져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완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맨발 걷기 체험을 해보니 황톳길의 부드러운 촉감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연 속 쉼터가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연 친화적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들이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2023년부터 16개 읍·면·동별 ‘맨발걷기 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