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AC 솔루션 챌린지’에서 사회적 영향력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건국대 학생창업팀 ‘아템포’ 팀. (사진=건국대)
올해 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ADB 본사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포럼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13개국 330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농업, 관광, 무역,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아템포 팀은 AI 기반 응급실 매칭 플랫폼 ‘Medicall’을 개발했다.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환자의 증상과 위치를 AI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병원에 자동으로 동시 전화 연결을 시도하고 실시간 수용 가능 여부를 파악해 응급구조사에게 안내한다.
아템포 팀의 팀장인 이지민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학생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응급의료 현장에 우리 플랫폼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혜정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AI 기반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건국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팀을 발굴·육성하며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