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전국에 최고 36도 무더위…"오후에 자외선 나쁨"[오늘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2일, 오전 05:00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돼 매우 무덥겠다.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 한 무료급식소 앞에서 시민들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6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서쪽지역과 제주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동쪽 지역은 동풍에 의해 기온이 낮아져서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

이날 전남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오전까지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구름이 있는 전남 북서부에는 5~10㎜가량의 소나기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에 의한 에어컨 실외기의 화재나 정전에 대비하고, 차량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부와 남서부의 대부분 지역에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자외선이 ‘나쁨’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