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 한 무료급식소 앞에서 시민들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날 전남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오전까지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구름이 있는 전남 북서부에는 5~10㎜가량의 소나기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에 의한 에어컨 실외기의 화재나 정전에 대비하고, 차량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부와 남서부의 대부분 지역에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자외선이 ‘나쁨’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