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정착 위해 대학·지역기관 '맞손'…특화교육과정 운영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3일, 오전 09:00

진로설계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 내용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강남서초 고교-대학·지역기관 연계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과정에는 중앙대와 서초구청,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참여한다.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탐색을 돕는 게 목적이다.

교육과정은 △고교-대학 연계 진로탐색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전공 특강 △ 서리풀 건축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고교-대학 연계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중앙대 생명과학·화학·심리학 교수들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오는 12일부터 3주간 운영되며 총 19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전공 특강에선 7~12월 중앙대학 교수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경제학, 간호학, AI, 법학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예술 분야 강좌도 함께 마련돼 관심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서리풀 건축학교는 서초구청과 대한건축사협회가 다음 달 9일부터 23일까지 공동 주관하는 건축 특화 프로그램이다. 건축 답사, 모형 제작, 스케치 등 실습 위주 활동으로 창의성과 설계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류장경 강남서초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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