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웰바이오텍은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이 지배하던 회사로 이 회장과 구 전 대표는 이일준 회장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특검팀은 이들이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테마주’ 연루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이라고 보고,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경위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삼부토건 본사 등 13여 곳을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뒤 관계자들을 연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와 오일록 현 대표를 소환해 장시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다만 이들은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피의자들로 분류되는 이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