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북한이탈주민, 함께 사는 공동체 구성원으로 인식해야"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3일, 오후 01:58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 13차 전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은 14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정착단계에서 사회적 진입장벽을 느끼는 동시에 취업과 교육의 어려움, 사회공동체로부터의 편견과 배제 등으로 인한 부적응 문제를 겪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존감은 구성원 상호 존중을 통해서만 얻어낼 수 있다"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그들을 우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제도와 운영 실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하고, 이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어우러져 살 수 있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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