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장에 '대장동 변호인' 조원철 변호사 임명[프로필]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3일, 오후 03:29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새 정부 신임 법제처장으로 조원철 변호사(63·사법연수원 18기)가 13일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인 조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재판 변호인이기도 하다.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사진=대통령실)
조 변호사는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관악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사법 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18기로 이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인 그는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법원, 수원지법 성남지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창원지법,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일선 법원을 두루 거친 정통 법관으로 평가받는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냈으며 공직에서 퇴임하기 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을 역임했다.

2015년 변호사로 전직한 그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재판의 변호인으로 법정 변론을 맡아왔다. 제20대 대통령에서 이 대표를 공개 지지 선언한 전국 변호사·법학 교수 1000인 대표자 중 한 명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차관급 인선 발표 브리핑을 하며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에 대해 “26년 간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을 갖춘 법조인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1962년생 △서울 관악고 △서울대 공법학과 △사법연수원 18기 △대구지방법원 판사△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창원지법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장 △변호사 조원철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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