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관에 ‘대학 전문가’ 최은옥 임명[프로필]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3일, 오후 03:54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신임 교육부 차관으로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최 신임 차관은 교육부에서 대학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최은옥 교육부 신임 차관. (사진=교육부)
1965년 전남 해남 출생인 최 신임 차관은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에서 교육학 석사를, 성균관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을 지냈고 교육부에서는 대학정책실 학술장학지원관, 대학정책관, 고등교육정책관,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지낸 ‘대학통’이다.

최 신임 차관은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으로 근무하며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역임하며 대학 적정 규모화에 힘써왔다. 저출생 현상을 고려해 대학 정원을 감축하고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 분야 대학원 정원은 쉽게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공직에서 물러났다.

최 차관은 새 정부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지방대학 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 정책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교육부 정통 관료로서 지역거점대학 육성과 교육현장 중심의 초·중등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 해남 1965년생 △무학여고 △고려대 수학교육과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교육학 석사 △성균관대 교육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교육부 대학정책관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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