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현 순직해병대원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팀이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故 채수근 상병 묘소에서 참배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인사들을 소환해 조사한다.
순직해병 특검팀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14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 이충면 전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이 전 비서관은 당시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사람"이라며 "그날 회의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잘 알고 있을 것이고, 그 부분 조사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정 특검보는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3차장도 소환할 예정이며, 일정은 추후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지난 7일 소환조사했던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도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주 중 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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