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13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5.7.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15일 의과생 수업 복귀와 관련해 신속한 후속조치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교육부가 의대 교육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의대생들의 복귀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학생들이 지난 1년 5개월 동안 학교를 떠나 있었던 만큼, 교육부는 대학과 함께 복귀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방안을 마련해 의대 교육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은 교육여건과 학사 상황을 고려해 복귀한 학생들이 충실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행·재정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 과정에서 교육부와 대학은 의대 교육의 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이미 교육을 받고있는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학업에 임하기를 바라며, 교육부는 훌륭한 의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대생의 복귀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교육 당국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취해 달라. 지역의료·필수의료·응급의료 공백에 대한 면밀한 보완 대책도 관련 부서에서 서둘러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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