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곡성군 섬진강 ‘홍수 경보’ 발령…주민 긴급 대피령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7일, 오후 08:50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전남 곡성군에 섬진강 범람 위기가 고조되면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곡성군은 오늘 오후 8시 32분, 섬진강에 홍수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곡성읍 내 신기리, 대평리, 장선리, 동산리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대피 대상 지역은 곡성읍의 4개 리(里)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곡성군이 지정한 문화체육관으로 이동해야 한다. 곡성군은 “섬진강 홍수 경보에 따라 곡성읍 신기리, 대평리, 장선리, 동산리 주민께서는 지금 즉시 문화체육관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수 경보는 하천 수위가 범람 기준을 초과하거나 그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곡성 지역에는 밤사이 많은 비가 집중되며 섬진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