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고척스카이돔에 ‘4색 매력정원’ 조성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8일, 오전 07:5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 외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자유롭게 즐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4색 매력 정원’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척스카이돔 근처에 조성된 안개 정원 전경. (사진=서울시설공단)
이번에 조성된 4색 매력정원은 덩굴장미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플라워가든’,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와 벤치가 설치된 ‘코르크 쉼터’, 장애인 경사로에 조성되는 ‘로즈아치’, 부드러운 물안개와 꽃들이 이색 경관을 선사하는 ‘안개 정원’이다.

먼저 보행광장 상부의 플라워가든에는 덩굴장미를 비롯해 백일홍 등 약 20종의 꽃들을 심었다.

보행광장 하부 유휴공간에는 약 240㎡ 너비에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와 유선형 벤치가 설치된 코르크 쉼터가 조성됐다.

또 구일역 방향 외야 출입구에는 장애인 경사로를 따라 장미 덩굴이 감싸는 목재 아치형 구조물이 설치된 로즈아치가 조성돼 화사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야 출입구 쪽 보도 옆 작은 개울과 연못 주변에는 부드러운 물안개와 수크령, 영산홍 등 다양한 물풀이 어우러진 안개정원이 시원하고 특별한 경관을 선사한다.

공단은 4색 매력 정원 외에도 고척스카이돔 보행광장에 트릭아트 포토존을 조성했다. 입체적인 착시 효과를 활용한 이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고척스카이돔이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서울에 매력을 더하고 시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 시민에게 가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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