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지명수배…국토부, 수사공유 포착"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8일, 오후 02:49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국토교통부가 조직적으로 수사에 대처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의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양평 고속도로 의혹 사건 의혹 조사 중 국토부 직원들의 조직적인 수사 상황 공유 및 대처 행위가 포착됐다"며 "어제(17일) 사무관을 소환해 그 경위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조직적 행위가 특검의 직무를 방해하는 것이라 판단될 경우 특검은 이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 후 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해서는 지명수배 후 신속히 구인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된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조 전 회장에 대해서는 '소명 부족'과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청구를 기각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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