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교권 보호, 교육 최대 현안…마음 건강에 모든 노력"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8일, 오후 04:12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요 정책 추진 기반 새정부 정책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5/뉴스1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2주기를 맞아 "교권 보호는 우리 교육의 최대 현안"이라며 "선생님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교육공동체는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에 열정적인 선생님이 먼저 상처 입는 비극이 더는 없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 교육감은 "반복적 민원에 시달리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선생님들이 지금도 많이 계신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선생님이 우리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기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것은 학생의 수업권을 지키는 일"이라며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모두 존중받는 학교가 돼야 하고, 그래야만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11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 SEM119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법률 지원과 심리상담 지원, 중재 지원 등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 교사 개인이 아닌 교육청이 전면에 나서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교육공동체는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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