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산시장서 방화 추정 화재…60대 남성 용의자 체포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8일, 오후 09:2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중구 방산시장 일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방화 용의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26분께 방산시장 내 3층 규모 건물 2층 인쇄소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70대 남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심박을 되찾고 치료 중이다.

용의자인 A씨도 화재 과정에서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인력 102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오후 2시 22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치료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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