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2025.4.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19일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8시쯤 열린 국무회의와 관련해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위원들의 심의·의결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회의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 전 장관을 포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부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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