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관 시설 49곳 침수…22곳 응급 복구 중

사회

뉴스1,

2025년 7월 20일, 오후 02:47

20일 경기 가평군 신상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파손되어 있다. 이 산사태로 주민 4명이 매몰돼 3명은 구조했고 70대 여성 1명은 숨졌다. 2025.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환경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소관 시설 49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7곳은 복구를 완료하고 나머지 22곳은 현재 응급 복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국가하천 피해는 하천 제방 유실 등 4건으로 확인됐으며, 환경부는 톤 마대 등을 이용한 임시 복구 조치를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는 금한승 환경부 차관 주재로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하천과 환경기초시설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16일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환경부는 총 142건의 홍수특보와 1380건의 홍수정보를 발령했다. 특히 범람이 우려되는 87개 지점에 대해서는 홍수통제소장이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유선으로 통보해 주민 대피, 차량 통제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환경부는 향후 수해 지역의 폐기물 처리와 식수 지원 등 추가 지원 대책도 이어갈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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