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정책 설계위해 대국민 의견 수렴

사회

이데일리,

2025년 9월 15일, 오후 05:43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국민, 체류외국인, 동포를 대상으로 체류 민원 및 이민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IT 분야 등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지역 균형발전, 사회통합 등 법무부의 새로운 이민정책 설계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사진=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오는 8월부터 간담회 등을 열고 이민정책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9월까지 두달간 페이스북, 대표 메일을 통해서도 관련 의견을 제안받는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다양한 체류 민원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서울청은 그동안 자체 민원 사항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매월 말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왔다.

이날 발표한 2분기(4월~6월) 민원인 만족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844명의 민원인 중 95%가 행정 서비스에 만족을, 3%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조사에서는 999명의 민원인 중 92%가 만족, 5%가 불만족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청은 △바로민원실 신설로 업무 처리 과정 개선 △체류허가기간 기준 통일 △민원인 만족도 피드백 및 친절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민원 처리 만족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법무부의 신정부 이민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경제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책 수요자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외국인 정책에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나감으로써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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