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조태호 에어로아레스 대표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이천시)
에어로아레스는 무인한공기 부품을 제조하고 대드론 대응체계, 무선통신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50억원을 투자해 서울에 있는 본사와 기술부서를 이천시로 이전해 본격적인 드론사업을 전개한다.
연차별로 5~10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이천시 드론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전문 교육과정 개설 및 기술 창업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천시는 육군종합정보학교 등 군 관련 기관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드론 시제품의 시험비행 및 실증 테스트가 즉시 가능한 최적지로 꼽힌다. 에어로아레스는 이를 활용해 기술 개발 기간 단축과 제품 완성도 향상이라는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에어로아레스는 이천시가 유치한 첫 번째 첨단 드론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이천시 드론 산업의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드론 특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