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도 안녕…흐린 하늘에 비 소식 계속[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9월 18일, 오후 05:00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금요일인 19일은 전국 하늘이 흐리겠고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가뭄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강릉(강원 영동) 지역에도 오는 20일까지 최대 40㎜의 단비가 내리겠다.

18일 한 강릉 시민이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고 있는 상수원 오봉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부터 오는 20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권에 비가 이어지겠다. 이 비는 20일 오전까지 내리다 대부분 그치겠다. 강릉 등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20~60㎜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10~40㎜ △강원 영서 남부 20~60㎜ △강원 영서 중·북부, 강원 영동 10~4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광주·전남, 전북 20~6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 △부산·울산·경남 10~40㎜ △제주도 10~6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늦더위도 물러가며 당분간 기온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다만 제주도는 오는 20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바람에 주의해야겠다. 당분간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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