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열린 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 회의 후 시석중 이사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보는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수요자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하반기 신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중 ‘경기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은 김동연 지사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평택 소재 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직접 제안을 받아 상반기에 경기신보와 함께 시행한 자금이다.
하반기에도 피해기업의 경영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지원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29일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여성기업·청년기업·일자리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저금리 상품 확충, 절차 간소화, 중·저신용자 대상 특화 컨설팅 등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신보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보증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와 현장을 잇는 중요한 통로로, 자문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이 경기도 경제 회복과 재단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