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오흐나 후렐스후(Ukhnaa Khurelsukh) 몽골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몽골의 주요 자원 개발을 위해 한국과 몽골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럼과 친교 행사가 22~23일 열린다.
몽골 정부와 몽골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몽골 LLC'는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럼을 열어 몽골 광업 정책을 설명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럼 세션은 '몽골 광업 정책과 중요 광물', '경제 협력과 투자 환경', '광업 산업 콤플렉스 및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에르데네스 몽골 LLC는 광물 개발을 위해 몽골 정부가 2007년 2월 설립한 기업이다. 포럼에는 몽골 정부와 국영기업, 경제계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남-오소르 오츠랄 몽골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 공오르 담딘남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나르 바트-이레드이 몽골경제개발부 투자정책국장, 산자아 나란초 그트 에르데네스 몽골 CEO, 산치 그도르지 후켈바타르 몽골 산업 광물부 지질정책국장, 둘람도르지 토그톡수렌 에르데네스 크리티컬 미네랄스 국영기업 대표, 바타르차브 르하 그바자브 몽골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영식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 이재연 삼성물산 대표이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권이균 원장과 서경환 중요광물실장, 전호석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이날 에르데네스 몽골 그룹은 KOMIR, 전북대, KIGAM과 각각 MOU 서명식을 갖는다. 삼성물산은 에르데네스 골드 리소스 LLC와, 한국투자증권은 몽골개발은행과 MOU에 서명한다.
포럼 다음날인 23일 오후 5시에는 한몽자원개발포럼 주최 리셉션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둥둥섬 서래나루리나파크에서 열린다.몽골 정부, 기업, 정계 주요 인사들과 한국 정부 및 경제 리더들이 친교를 쌓는 행사다.
한태성 한몽자원개발포럼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참석해 축사한다. 몽골 측에서는 남-오소르 오츠탈 경제부총리, 공오르 담딘남 광산부 장관이 축사한다.
한태성 한몽자원개발포럼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오흐나 후렐스후 몽골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몽골과 선진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며 "이번 행사가 자원 부국인 몽골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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