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합참의장.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9/뉴스1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18일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김 의장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국방부 검찰단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김 의장에 대한 조사는 지난 7월 20일, 지난 15일에 이어 세 번째 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작전에 관여하면서 합동참모본부를 배제하고 드론작전사령부와 직접 소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사령관 측은 지난해 6월 작전 기획 시점부터 합참과 보고 등 공유가 이뤄졌다는 입장이지만 김명수 합참의장은 사전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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