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3일은 서울 기온이 1도를 기록하는 등 더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내륙 곳곳이 영하권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4~5도, 낮 최고 기온은 11~18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 지방과 전북, 경상 서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10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4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북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부산·울산, 경북 동해안, 오후부터 밤사이 남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 산지는 아침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