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6일 구청 광장서 '사랑의 헌혈' 행사[동네방네]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03일, 오전 11:19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구로구가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구로구 구로구청 광장에 주차된 헌혈버스(사진=구로구청)
3일 구로구청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로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구로구의회, 구로문화재단 등 소속 직원뿐 아니라 사회복무요원,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 여권, 학생증 등)을 지참해 구청 광장의 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구는 참여자에게 기본혈액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검사 항목에는 ABO 및 Rh 혈액형,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간 기능, 총단백, 말라리아·매독 항체 검사가 포함된다. 헌혈 참여자는 헌혈증서와 기념품 2종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문화기프트카드 교환권 △편의점 교환권 △커피 교환권 △햄버거 교환권 △보조배터리 △여행용세트 △손톱깎이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기념품을 받는 대신 기념품 금액만큼을 기부할 수 있는 ‘헌혈 기부권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혈액관리본부 누리집에서 자세한 기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헌혈을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직원들과 주민 모두가 헌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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