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풋 스캐너’ 모식도(사진=가톨릭중앙의료원)
연구팀은 정상인과 당뇨병 환자의 발 영상을 Foot Mapping 기법으로 분석하고 부위별 기계 학습을 수행해, 족부궤양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서울성모병원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적용 및 코호트 구축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형 당뇨병성 족부궤양 진단 및 예측 시스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재형 교수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단순한 디자인 성취를 넘어 공학의 창의성과 의학적 통찰의 융합이 환자 진단의 정밀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음을 증명한 뜻깊은 사례라 생각한다”라며, “임상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본 사업은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가톨릭대 의과대학의 의학기술과 포스텍의 공학기술을 융합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의사과학자 공동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의사과학자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