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은…교육부,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사회

뉴스1,

2025년 11월 03일, 오후 12:00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오는 4~6일 경북 안동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경상북도·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세계인문학포럼은 국내외 학자들이 모여 학술 성과를 공유하고 현대 사회의 담론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총 21개국 150여 명의 연사 등이 참여해 강연 및 발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과 '공존을 위한 모색' 등 2개다.

포럼 첫째 날에는 '인공지능과 인간 대화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모하메드 알리 벤마크루프 모로코 모하메드6세 폴리테크닉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권헌익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티니 칼리지 교수의 '인공지능과 사회적 영혼 사이', 셋째 날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의 'AI 시대의 인간: 인간과 AI의 공진화'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4개의 학술 심포지엄(토론회)과 16개 분과 회의에서 AI와 공존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주제의 논의도 펼쳐진다. '안동의 역사와 인물들'이라는 주제로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의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세계인문학포럼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하고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점심 식사, 안동역·안동터미널과 행사장 간 순환버스 등이 제공된다.

포럼 추진위원장인 김선욱 숭실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한국과 세계의 인문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대를 대표하는 담론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세계인문학포럼이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문학을 통해서 우리 인류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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