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은 서울 시민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울교통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환경의 불편·불안한 요인을 개선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시민들로부터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교통환경 및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 또는 아이디어를 전화·서면 등으로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제보자·관계기관과의 현장 점검을 통해 △불편·불합리한 곳 △극심한 교통혼잡 발생 지점 △교통사고 발생 등 위험한 곳 △반칙운전 등 법규 위반이 많은 곳 등으로 분류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은 긴급하거나 간단한 조치로 해결이 가능한 것은 접수 시부터 신속하게 우선 개선하고, 제도개선 및 종합개선 등 검토가 필요하거나 공사 예산 확보가 필요한 것은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내년 6월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번 달 4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위반행위에 대해 '속 시원한 교통단속'을 하기로 했다.
단속 장소와 대상은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유발 교차로(꼬리물기·끼어들기) △보행자 밀집지역, 이륜차·PM·자전거(인도·횡단보도 주행) △전용도로 진출로(끼어들기, 대형차 지정차로 위반) △스쿨존(음주운전, 신호없는 횡단보도 일시정지)이다.
아울러 경찰은 대형 돌발 사고·막힘 등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통싸이카 '신속대응팀'을 4개 권역으로 새롭게 편성했다.
경찰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작은 일도 정성껏 임할 것"이라며 "시민 눈높이에서 교통환경과 교통문화를 개선함으로써 서울의 품격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pej86@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