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단풍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수요일인 5일에는 지난 3일부터 이어진 갑작스러운 추위가 약간 누그러지며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나 얼음이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에서 확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는 약간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20도)보다 약간 높겠다.
이날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2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다만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서리나 얼음이 어는 지역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경북 내륙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 지역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어 출근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이어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하수 역류 등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potgu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