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7시1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버스와 화물차 등 7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양천소방서 제공)
앞서 A씨는 사고 현장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확인돼 경찰은 페달 오조작에 중점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A씨는 사고현장인 신트리공원 교차로 통과 당시 신호위반이 확인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으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와 약물 검사를 진행했으나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17일 오전 7시 11분쯤 양천구 신정동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4대, 화물차 1대 등 차량 7대가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차량 운전자 등 14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4명은 중상, 10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흉부·경추·요추 등 부위 통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상 피해자 2명은 귀가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