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사흘 만에 완진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1월 17일, 오후 06:5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60시간 만에 완진됐다.

충남소방본부는 17일 오후 6시 11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건물 지상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 50여분 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150대와 소방관 430명을 동원해 초개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분만인 오후 3시 31분 큰 불길은 잡혔고 이튿날인 지난 16일 오전 9시 11분쯤 대응 1단계까지 모두 해제됐다. 다만 잔불 작업은 사흘째인 이날까지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로 내부로 진입이 불가한 상황 등으로 인해 완진이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여러 첨단 장비 등을 이용해 잔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로 건물 일부가 붕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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