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민의 생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사업소는 설명했다.
인천대공원 도란도란 유아숲체험원 개방 지역. (사진 = 인천대공원사업소 제공)
사업소는 이번 개방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생태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랫동안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자연 생태적 관리를 지속해 온 결과 이곳에는 오색딱따구리를 비롯해 다양한 조류와 양서·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도란도란 유아숲체험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 체험 공간으로 손꼽힌다.
개방 이후에도 생태 보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인천대공원 습지원 내 보전(미개방) 구역(12만여㎡) 중 이번 개방 대상인 도란도란 유아숲체험원(2만7110㎡)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앞으로도 계속 생태보전 구역으로 남겨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게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개방으로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청정 생태공간을 경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연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생태체험 공간이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