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협회, 우체국공익재단 식비지원사업 ‘청년밥심 스타트온(溫)’ 진행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18일, 오전 10:0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아동복지협회는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245명을 대상으로 매월 30만 원씩(1인당 총 300만 원) 식비를 지급하는 ‘청년밥심 스타트온(溫)’ 식비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한국아동복지협회)
‘청년밥심 스타트온(溫)’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245명에게 매월 30만원씩 식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자립준비청년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 청년을 발굴하여 안정적인 자립 정착을 도왔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와 도자기 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다이어트 강의와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지원했다.

청년밥심 스타트온(溫)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이유나(가명)는 “청년밥심 지원 덕분에 식비 부담이 크게 줄어 경제적 어려움이 완화되었고, 매달 제공되는 식생활 정보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자립준비청년 김진호(가명)는 “매달 다양한 네트워킹 데이를 마련해주신 덕분에 여러 문화 체험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비슷한 상황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과 자립정보를 공유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좋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도 향상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우체국공익재단 식비지원사업 청년밥심 스타트온을 통해 자립 초기 청년들이 겪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여 홀로서기의 출발을 안정적이고 따뜻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 재원을 활용하여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명에게 9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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