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4도 강추위 속 전라·제주·울릉 눈…밤엔 수도권·전북 미세먼지

사회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전 09:29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새해 첫 주말인 토요일 3일은 아침 기온이 최저 -14도까지 떨어진 뒤 낮부터 차차 풀리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은 일부 지역에서 누적 최대 15㎝ 이상 쌓이겠고, 눈이 그친 뒤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위험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낮지만, 낮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낮게 느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13도 △강릉 -4도 △대전 -10도 △대구 -6도 △전주 -7도 △광주 -4도 △부산 -4도 △제주 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7도 △제주 9도로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부·제주를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눈·비는 3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라 해안은 3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 전라 서부를 중심으로는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추가 적설 가능성이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3일까지 누적 5~10㎝,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예보됐다. 제주도는 산지 5~10㎝, 많은 곳 15㎝ 이상, 중산간 3~8㎝, 해안 2~7㎝의 눈이 오리라 예상된다.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광주와 전남 서부도 2~7㎝ 안팎의 적설이 전망된다.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과 이미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특히 아침 시간대 교량과 터널 출입구, 이면도로, 그늘진 도로를 중심으로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크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전남 동부, 경상권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도 이어지겠다. 3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70㎞ 이상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청권, 전북에서 밤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한때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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