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중인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지난 19일 오전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중구 한국은행 발권국으로 향하고 있다. 2025.12.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관봉권 띠지 폐기'와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무혐의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검팀이 2일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다.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2일) 10시쯤 특검팀은 관봉권 사건 관련자들의 검찰 내부망 메신저 기록 등 관련자료와 쿠팡 사건 관련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빍햤다.
특검팀은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대검찰청이 해당 의혹들을 감찰한 기록 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면서 발견한 현금다발 1억6500만 원 중 5000만 원을 묶었던 관봉권 띠지가 증거물 보존 과정에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관봉권은 관(정부기관)이 밀봉한 화폐를 말하며, 통상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사용된다. 화폐 상태나 수량에 이상이 없음을 한국은행이 보증한 것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감찰을 지시했고, 대검찰청은 감찰에 착수한 뒤 수사로 전환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바 있다.
쿠팡 관련 의혹은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 부장검사 재직 당시 쿠팡의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부천지청장이었던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와 당시 부천지청 차장검사였던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가핵심 증거를 누락하고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다고 폭로하며 제기됐다.
문 부장검사는 지난 4월 해당 사건이 최종 불기소 처분되자 엄 검사를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 혐의로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엄 검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대검에 문 부장검사를 무고 혐의로 감찰을 요청하며 맞대응했다.
hi_nam@news1.kr









